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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Virus의 입시전략

수능 끝 행복시작? 천만의 말씀, 수능 끝나고 잊지말아야 할 3가지






2010년 11월 18일 수능이 끝났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가르쳤던 2명의 학생이 수능을 쳐서 누구보다더 더 관심을 주었던 시험입니다. 결과적으로 성적표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한명의 학생(자연계)은 연고대공대나 지방한의대갈 성적을 받고 한명의 학생(인문계)은 서성한 하위학과나 중경외시급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자연계의 학생은 평균 4등급의 학생을 가르쳐 저렇게 많은 성적상승을 일으키고, 다른 한명의 학생 역시 제가 가르쳤던 수학의 점수는 대폭상승 했으나, 학업 전반적인 조언을 잘 따르지 못해 성적상승이 미미했던 경우로 매우 안타깝습니다.

 

어쨌든 시험은 끝났습니다. 어떤 시험이던지 잘본사람이든 못본사람이든 1점이 아쉽기 때문에 시험결과자체가 아쉬울 수 밖에 없는건 사실입니다. 수능은 끝났지만 앞으로 대입 즉 입시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대학교 입학 전까진 말이죠. 그래서 지금 여러분들이 해야 하는 일이 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 2-2 수시를 놓치지 마라.

최근 중앙대와 성균관대 수시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시험은 수능 전에 원서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아직 원서접수가 끝나지 않은 대학도 있습니다. 그 중 서울소재 대학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자세한 전형내용은 첨부파일에 담았습니다. )

  1. 가톨릭대학교
  2. 건국대학교
  3. 경기대학교(서울캠퍼스)
  4. 광운대학교
  5. 국민대학교
  6. 덕성여자대학교
  7. 동국대학교
  8. 동덕여자대학교
  9. 명지대학교
  10. 서울시립대학교
  11. 성신여자대학교
  12. 숙명여자대학교
  13. 숭실대학교
  14. 이화여자대학교

원서접수에 있어 유의해야 할 점은, 정시로 갈수 있는 대학보다 한단계 위의 대학에 지원하라는 겁니다. 예를들어 중경외시 갈사람들은 서성한을, 서성한 갈 수 있는 사람들은 연고대를 지원하라는 거죠. 만약에 이미 지원했다면 시험을 치러 가십시오. 한단계 높은학과 혹은 대학의 시험을 접수하고 혹은 시험 접수가 완료된 대학은 치러 가면 되는 겁니다. 보통 일년내내 준비해서 수시로 대학가는게 찝찝한분도 계시겠지만, 은근히 2주 공부한 수시로 대학을 올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주변에도 많았구요. 수능 끝난 지금부터 2-2수시에 올인하십시오. 그것만이 살 길입니다.

 

두번째, 수능 원서 접수시 배치표와 상담은 참고만 하라.

많은 학생들이 실수하고 있는것이 배치표와 학원이나 학교 선생들의 말을 맹신한다는 건데요, 이것의 문제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가장 유명한 김XX컨설팅과 대X학원 배치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항상... 하향지원을 하게 만들려는 속셈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 성적보다 좋은대학을 가도 아쉬울 판에 내 성적보다 더 낮은 대학을 가게되는 경우가 많죠. 나중에 결과가 나오면 어디가 빵꾸났다더라 이런식으로 말만듣지 그게 왜그런지는 생각안해보셨나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학과가 은근히 쎈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면 서울대 농경제학부,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은 수년째 배치표상 제일 아래에 있지만, 실제적인 입결은 학교에서 이미 중간학과 이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치표와 상담은 참고만 하시고 직접 발로 뛰며 입결을 확인하고 점공카페같은것도 잘 활용하는게 중요합니다.

 

세번째, 노는 것은 2월에....

다시한번 말하지만 입시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어떻게 하면 조금더 좋은 대학을 갈 수 있을지... 이미 수능은 끝났지만 그 결과는 되돌릴 수 없지만, 입시 결과는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지금... 조금더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거두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