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잠시 멈추고 돌아본 적이 없는 사람들 – 새벽 버스를 타고 정동진에 다녀오던 어느 날 『자유롭고 싶다』 평범하고 싶었지만 평범하지 않았던 저, 윤진기는 언제부턴가 평범함을 포기하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역시 자유롭고 싶은 사람입니다. 어려서부터 지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부모님은 누구에게든 이기길 바라셨습니다. 동생과의 경쟁에서도 이기길 바라셨던 아버지는 어린 저에게는 넘어서야만 하는 존재였습니다.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몸부림치던 14살의 ‘나’는 중학교에 입학한 후 전교 1등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고, 또한 운동도 꽤나 잘해 육상부, 야구부, 싸이클부 등등에서 스카우트 1순위였던 아이었습니다. 하지만 방과 후에는 친구들과 노래방가기를 즐기고 흔히 말하는 못된 아이들과 어울려 부모님을 곤란하게 만들었던 적도 종종 있었습니다. 이처럼 ‘경..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