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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Virus의 입시전략

"고려대·서강대 수능성적 중요"…주요대학별 정시모집 특징

안녕하세요. PlusVirus입니다. 주요 대학 별 정시모집 특징을 메가스터디를 참고하여 정리해보았습니다.



◇경희대(서울 가·나·다/국제 나·다)

탐구영역이 2과목 반영으로 변경됐으나 한의예과의 경우 3과목을 반영합니다. 한의예(인문)의 경우에는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도 변경됐다. 언어영역이 지난해 30%에서 올해 25%로 반영비율이 줄었고 대신 수리영역은 지난해 25%에서 올해 30%로 상향조정됐습니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지난해까지 '가'군과 '나'군에서 선발했지만 올해에는 '다'군에서도 일부 학과 분할 모집을 실시합니다. '다'군의 경우 중앙대, 서울시립대와 더불어 상당히 높은 경쟁률과 합격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생부 점수는 1등급에서 5등급까지 각각의 등급 간 점수 차이가 1점이고 교과별로 상위 3과목씩 총 12과목을 반영하기 때문에 내신의 변별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려대(서울 가/세종 가·다)
선발 인원의 70%를 수능 성적만으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30%는 학생부 성적을 50% 반영하지만 1등급과 5등급의 점수 차이가 0.8점에 불과해 수능 성적이 결정적입니다.
학생부 성적은 지난해까지는 과목별 한 학년에 1과목씩 총 12과목을 반영했지만 올해부터는 학년 구분을 없앴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학생부의 영향력은 더욱 줄어들 전망입니다.


◇서강대(나)
수능 우선선발의 비율이 지난해 60%에서 70%로 확대됐고 자연계열의 경우 언어와 외국어영역의 비중은 낮아지고 과탐의 비중이 높아졌다. 탐구는 2과목 성적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합격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탐구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점수로 반영하는데 2009학년도까지는 백분위 점수 간 격차가 동일했지만 지난해는 서울대, 연세대 등과 마찬가지로 상위 백분위 점수 격차가 상당히 큰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올해에도 탐구영역의 산출 방법을 꼼꼼히 따져본 후 지원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이중 전공 등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 학과별 수능 점수 차이가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나'군에 속해있는 대학의 특성상 추가 합격자의 비율이 높아 경쟁률이 지원전략 수립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부 성적의 경우 총 8과목만을 반영하고 등급 간 점수 차이도 상당히 적습니다. 일반선발의 경우 학생부가 25% 반영되기는 하지만 그 영향력은 미미합니다. 수능이 당락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대(나)
원서접수 기간은 12월20일까지로 다른 대학에 비해 먼저 마감합니다. 지난해부터 2단계 전형에서 실시했던 면접을 폐지하고 수능 성적을 20% 반영합니다. 지난해에는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되고 수능이 2단계에서도 반영됨에 따라 안전하향 지원의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수능 성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문·자연계 모두 수리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합니다. 또 탐구 및 제2외국어 영역 성적은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데 백분위 99 이상의 최상위 성적을 받은 과목이 많은 수험생이 환산점수에서 좋은 성적을 받게 됩니다.


◇서울시립대(가·나·다)
지난해까지는 '가', '나'군 모두 우선선발을 실시했으나 올해 '가'군은 수능 100%로 선발합니다. 또 지난해 폐지했던 '다'군 모집을 부활해 세무학과, 경영학과 등 5개 인문계 학과를 선발합니다. 2009학년도 '다'군 선발에서 세무학과 등이 100 :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기 때문에 올해도 상당히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생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교과별 3과목을 반영하며 각 등급 간 점수 차이도 적어 1등급과 6등급의 점수 차이는 3점에 불과합니다. 인문·자연계열 분할 모집 학과의 경우 '나'군에 비해 '가'군의 경쟁률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성균관대(가·나)
지난해 수능 우선선발로 전체 모집 인원의 70%를 선발했으나 올해부터는 모집 인원의 50%를 선발합니다. 하지만 학생부 1등급과 5등급의 점수 차이가 2점에 불과해 수능 성적의 영향력이 절대적입니다.
자연계(의예과 제외) 모집 단위는 우선선발의 경우 수리 50% + 과탐 50%(2과목)로 선발합니다. 인문계열은 수능 성적 반영 방법을 변경해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을 각각 30%씩 반영합니다.
'가'군에 비해 '나'군의 경쟁률과 합격선이 높은 편입니다. '나'군의 경우 고려대, 연세대 등을 지원하는 수험생들이 안정 지원 형태로 지원하기 때문에 추가 합격의 비율도 높은 편입니다.
지난해 합격자들의 경우 인문계열은 수리와 외국어 영역, 자연계열은 수리와 탐구 영역의 성적이 우수한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인문계열은 수능 반영 방법이 달라져 언어 영역의 점수 상승이 예상되며 자연계열은 탐구 영역이 2과목으로 축소되고 반영 비율 또한 30%나 되기 때문에 탐구 영역이 합격의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세대(서울 가/원주 가·나)
지난해에는 입학 정원의 46.2%를 정시모집에서 선발했지만 올해는 20%만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수능 성적 발표 이후 수시 미등록 인원이 정시로 이월되기 때문에 그 인원의 변화를 눈여겨봐야 합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시 모집 인원의 70%를 수능 성적으로 우선 선발합니다. 나머지 30%의 인원도 학생부 성적이 50% 반영되기는 하지만 일부 과목만을 반영하고 등급 간 점수 차이가 0.25점씩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입니다.
언더우드국제대학의 경우 수시에서 선발하지 못한 인원을 정시로 이월합니다. 구술면접을 실시하기 때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구술면접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탐구영역 반영 과목이 2과목으로 축소됐지만 자연계열의 경우 반영 비율이 30%나 되기 때문에 상당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인문·자연계열 상위학과의 경우 서울대 및 타 대학 의학계열 등과의 중복 합격으로 인해 상당수 인원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실제 합격선이 하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쟁률 등을 끝까지 확인하고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이화여대(가)
상위권 대학 중 유일하게 백분위로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이다. 자연계열의 경우 지난해까지 수능 '2+1' 유형이었으나 올해부터 '3+1' 유형으로 변경돼 경쟁률과 합격선 하락이 예상됩니다.
간호과학부, 보건관리학과, 식품영양학과 등은 언어와 외국어영역 중 성적이 높은 영역을 선택해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경쟁률 및 합격선이 예상됩니다.


◇중앙대(서울 가·나·다/안성 가·나)
지난해부터 '가'군에서도 모든 학과를 선발, 상당히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처음 선발했던 '다'군의 경영학부는 8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가'군에서 수능 100%로 선발했지만 올해는 '가'군의 경우 학생부+수능, '나'군은 수능 100%로 선발합니다. '가'군에서는 수능 우선선발을 실시하지 않습니다.
지난해까지 인문계열(공공인재학부 제외)은 수리와 외국어에 각각 30%씩 가중치를 부여해 선발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은 28.6%, 탐구영역은 14.2%를 반영해 언어영역의 반영 비율을 높이고 탐구영역 반영 비율을 낮췄습니다. 자연계열은 언어영역의 반영 비율을 높여 언어와 탐구는 각각 20%씩, 수리와 외국어는 30%씩 반영합니다.
학과 통폐합으로 인해 인문계열의 경우 글로벌금융전공과 응용통계학과가, 자연계열은 융합공학과가 신설됐다. 안성캠퍼스의 경우에도 국제물류학과가 신설돼 높은 합격선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외대(서울 가·나/용인 다)
지난해보다 정시 모집인원이 다소 증가했습니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탐구영역 반영 과목 수가 2과목으로 축소되고 '가'군에서 선발하는 학과가 늘어났습니다. 지난해까지 선발하지 않았던 경제학과, 언론정보학과, 영문학과 등을 새롭게 '가'군에서 선발합니다.
한국외대 학교 특성상 합격자들의 외국어영역 수능 평균 성적이 가장 높습니다. 탐구영역 반영 비율은 12.5%지만 2과목 성적만 반영하므로 지난해보다 합격선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용인캠퍼스 인문계열의 경우 수리영역의 반영비율이 지난해 15%에서 올해 20%로 늘었으며 대신 언어 및 탐구영역의 반영 비율이 낮아졌습니다. 자연계열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언어영역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한양대(서울 가·나/에리카 가·나·다)
인문계 수능 성적 영역별 반영 비율이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 각 30%, 탐구영역 10%로 변경됐습니다. 자연계열은 외국어영역의 비율을 늘리고 과탐 비율을 줄였다. 탐구영역은 2과목을 반영합니다.
지난해 신설된 서울캠퍼스의 에너지공학과, 융합전자공학부와 에리카캠퍼스의 생명나노공학과의 합격선이 높게 형성됐습니다. 올해는 미래자동차공학과('나'군 선발), 유기나노공학과('가·나'군 선발)를 신설했습니다.
지난해까지 '가·나'군에서 분할 모집했던 파이낸스경영학과와 '가'군에서 선발했던 사범계(국어교육, 수학교육)를 올해는 '나'군에서만 선발합니다.
서울캠퍼스 1등급과 6등급의 학생부 성적의 실제 반영 점수 차이는 2.52점으로 작은 편입니다. 반영 교과목도 교과별 상위 3과목만을 반영, 지원자들 간의 실제 점수 차이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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