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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Virus의 IT/스마트폰

세계가 주목한다 갤럭시탭, 갤럭시S2 출시!


"더 얇게 더 빠르게 더 기발하게."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Mobile World Congress) 2011'이 '변화를 선도한다'를 주제로 1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다. MWC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자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와 함께 세계 2대 IT전시회로 부상했다. CES가 TV 중심이라면, MWC는 통신·장비 업체들이 주도하는 통신 위주의 전시회.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에서 1360여개 기업과 6만여명의 관람객이 참가한다. 삼성·LG·노키아·에릭슨·모토로라·HP 등 반(反) 애플 연합군 진영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200여개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쏟아내고, 유럽식 4세대 이동통신(LTE) 관련 기술도 새롭게 선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브 발머 CEO가 기조연설을 맡고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스마트폰의 핵심인 운영체제(OS)의 주도권 경쟁도 치열하게 벌어진다.


▲ 삼성전자·LG전자 모델들이 13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개막을 앞두고 각 사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사진 왼쪽)는 4.3인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를 선보였다. LG전자 모델들은 옵티머스3D, 옵티머스 블랙 등을 내놓았다(사진 오른쪽). /뉴시스
◆더 얇고 빨라진 갤럭시S 2

삼성전자는 13일 오후 전시회 개막에 앞서 스마트폰 '갤럭시S 2'를 공개했다. 갤럭시S 2는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폰인 갤럭시S의 후속모델. 신종균 삼성전자 휴대폰 부문 사장은 전 세계 통신·미디어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품 소개 행사에서 직접 갤럭시S 2를 들고 나와 "갤럭시S 2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기술력이 탄생시킨 명품 스마트폰이며, 차세대 스마트폰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갤럭시S 2는 삼성전자의 강점인 하드웨어를 내세운 제품이다. 스마트폰으로는 가장 얇은 8.49㎜ 두께와 116g의 무게를 구현했으며 갤럭시S보다 더 큰 4.3인치 수퍼 아몰레드(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보는 즐거움을 강조했다. 기존 갤럭시S는 두께 9.9㎜, 4인치 화면을 채택했으며, 아이폰4는 9.3㎜, 3.5 인치 화면이다. 안드로이드 2.3 운영체제(진저브레드)와 1㎓(기가헤르쯔) 듀얼코어 프로세서(연산장치)를 장착, 동영상·인터넷 검색 속도도 한층 빨라졌다.

LG전자는 3D(차원) 영상촬영이 가능한 4.3인치 화면의 스마트폰 옵티머스 3D를 내놨다. 두 개의 카메라 렌즈를 탑재해 3D 촬영이 가능하며 검은색 특수안경을 쓰지 않고도 3D 영상을 볼 수 있다.

소니에릭슨은 소니의 히트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기능을 담은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플레이'를 공개했으며, 모토로라는 모니터와 키보드를 갖춘 도킹 스테이션(docking station· 연결장치)과 연결해 스마트폰을 노트북PC처럼 쓸 수 있는 '아트릭스'를 선보인다. 

◆10인치대 태블릿PC 대거 선봬

태블릿PC(휴대형 PC)는 10.1인치 디스플레이 제품이 주류를 이룬다. 9.7 인치 애플 아이패드와 경쟁하기 위한 제품들이다. 삼성도 10.1인치짜리 갤럭시탭을 공개한다. 갤럽시탭 10.1은 태블릿PC 전용으로 개발된 안드로이드 허니콤(3.0버전) 운영체제를 탑재했으며 800만 화소 카메라, 고화질 동영상 촬영·재생이 가능하다.

LG전자도 8.9인치 태블릿PC 옵티머스 패드를 공개했다. 8.9인치는 휴대성과 가독성을 동시에 고려한 크기라는 것. 옵티머스 패드는 허니콤 운영체제에 8.9인치 디스플레이,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모토로라도 허니콤을 장착한 10.1인치 태블릿PC '줌'을 선보인다. HP는 9.7인치 화면의 태블릿PC 터치패드를 소개한다. 이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대부분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쓴다.

◆유럽식 4세대 LTE 각축전

통신장비 쪽에서는 4세대 유럽식 이동통신(LTE) 상용화를 앞당기는 기술들이 대거 선보인다. LTE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3.5세대에 비해 전송 속도가 5배가량 빠르다. SK텔레콤은 7월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첨단 LTE 네트워크 기술과 함께 휴대폰·TV·태블릿PC 등 여러 기기를 연계해서 보는 N스크린, 증강현실(가상화된 영상)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기반 기술을 선보인다. KT도 삼성전자, 인텔과 함께 LTE 상용서비스를 소개하고 LG전자는 LTE 음성·화상통신 시연회를 갖는다.  출처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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