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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Virus의 입시전략

2012 수리영역에서 경우의 수 없어지나?

올해 수능 수리영역은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달라진 출제범위로 치러지는 첫 시험이다. 수리 나형을 준비하는 인문계열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궁금해 하는 부분은 기존 교육과정에서는 수리 가형에만 출제되었던 '함수의 극한, 미분법, 적분법'의 학습법과 출제 경향일 것이다. 

6월ㆍ9월 모의평가가 치러지기 전에 정확한 출제 경향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함수의 극한, 미분법, 적분법'에 대한 문제는 계산력과 기본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기본 정의와 그래프를 통한 개념 이해가 중요하다.

'순열과 조합'의 경우 수능에서 직접 출제되지 않는 고등수학으로 이동해 직접 경우의 수를 구하는 문제가 출제되지는 않겠지만 대부분의 확률 문제는 순열과 조합을 이용하여 경우의 수를 구한 후 해결해야 하므로 다양한 문제 풀이를 통해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수리 가형을 준비하는 자연계열 학생들은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의 4권으로 교과서가 분리되어 학습에 대한 부담이 커졌지만 전년도 수능과 비교했을 때 출제 범위가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물론 '중복조합, 표본비율과 모비율, 일차변환' 등의 추가 내용은 기본 정의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2011학년도까지의 수능 출제 경향을 기본으로 충실히 학습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주목해야 할 점은 2011학년도 이전 수능에서는 25개 문제가 수학Ⅰ, 수학Ⅱ에서 출제되고 나머지 5문제만 선택과목이었던 미분과 적분에서 출제되었으나, 올해 수능에서는 모든 문제에 미적분 내용이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문제의 형태와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선택과목이었던 미분과 적분의 내용이 적용된 다양한 문제를 풀어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